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9-18 21:17:51
기사수정

저작권 분야에서 한국과 필리핀 간의 교류와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필리핀 지식재산청(청장 리카르도 블랑카플로르, Ricardo R. Blancaflor)은 1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 측 박영국 문체부 저작권정책관과 필리핀 측 통상산업부 산하 지식재산청 리카르도 블랑카플로르(Ricardo R. Blancaflor) 청장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한국.필리핀 정부 간 저작권 교류.협력의 범위를 확대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작권 분야의 법과 제도, 기술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저작권 전문 인력의 교환 근무, 연수 등을 통해 인적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제사회에서의 상호 협력, 관련 단체 간 상호 교류 권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가 주관하는 ‘한국-필리핀 저작권 포럼’이 이날 오후 2시 30분, 필리핀 마닐라 두짓타니 호텔에서 개최됐다.

‘문화콘텐츠 육성·협력을 통한 저작권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문체부 박영국 저작권정책관과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이혁 주필리핀 대사, 리카르도 블랑카플로르 필리핀 지식재산청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기관 및 저작권 분야 주요 관계자들과 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2011년 필리핀 마닐라에 저작권센터를 설립하고 필리핀 지식재산청과 긴밀한 협력을 해왔다. 앞으로도 해외 진출 한국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하여 한류 콘텐츠가 해외에서 제대로 보호되고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61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