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9-20 20:04:18
기사수정

한국 사이클의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이 이 종목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강동진(울산시청), 임채빈(국군체육부대), 손제용(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중국을 제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333.33m 트랙 세 바퀴를 59초616 만에 완주하면서 59초960을 기록한 중국을 간발의 차이로 앞지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는 두 팀이 트랙 정반대 편에서 동시에 출발, 트랙을 3바퀴 돌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로,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두주자가 트랙을 벗어난다. 즉 첫 번째 바퀴는 3명의 선수가 함께 경기를 하지만, 두 번째 바퀴는 뒤에 있던 2명의 선수가 달리고, 세 번째 바퀴는 마지막 1명의 선수만 남아서 돈다.

한국 대표팀은 손제용-강동진-임채빈 순서로 1∼3번 주자를 맡아 환상적인 호흡으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트랙 첫 번째 바퀴를 22초738만에 통과한 대표팀은 두 번째 바퀴를 40초601에 돌파하고, 마지막 바퀴를 59초616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이 금메달은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대표팀이 수확한 첫 금메달이자 트랙 사이클의 세부종목인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거둔 첫 금메달로,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는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양희진.조현옥.김치범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61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