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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8 14: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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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의 자존심,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지난 16일 남사당 공연장에서 2011년 상설공연 그 화려한 개막 공연을 가졌다.

올해부터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실내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진행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공연예약제로 운영된 이날 개막 공연은 객석 700석이 개막전 모두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평양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어 30분 앞선 5시 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되었으며 이철섭 안성시 부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공연 관계자들이 일년내내 무사 공연을 기원하는 고사굿을 시작으로 메인 공연인 줄타기와 풍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첫 사전예약제 실시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외국인과 단체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많았으며,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 놀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사전예약제로 예매 없이 참석한 일부 관람객들에게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으나 좌석표를 가지고 공연을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외국인 등 단체 관람객들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하며, “체험놀이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코스로 개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4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8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펼쳐지며, 공연 예약은 인터넷 및 전화로 가능하며 예약비용은 1000원으로, 공연좌석은 예매순으로 우선 배정되며 예약 없이 방문한 관람객은 잔여석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상설공연은 낮 공연과 밤 공연으로 나눠 진행되며 낮 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펼쳐지고 밤 공연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낮 공연은 덧뵈기(탈놀이), 안성 박첨지 놀음, 살판(땅재주)과 버나(접시돌리기)놀이 등의 전통공연이 진행된다. 밤 공연은 줄타기를 비롯해 풍물놀이, 무동놀이, 상모놀이 등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관객과 함께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는 난장의 시간도 이어진다.

토요일 낮 공연과 밤 공연 사이에는 전통문화 체험교실과 틈새공연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첫째, 셋째, 다섯째 토요일에는 직접 탈을 만들어 탈춤을 추며 인물에 맞는 표정을 온 몸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탈놀이와 버나 돌리기, 줄타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노래와 춤, 음악,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의 장도 준비돼 있다.

공연관람과 전통체험 예약문의는 인터넷 www.남사당.kr와 전화 031-678-2518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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