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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23 15: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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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필리핀 영사국장회의가 23일 서울에서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과 산토스(Wilfredo C. Santos) 필리핀 외교부 영사담당 차관보 주재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필리핀내 우리국민 보호 문제 △국내 체류 필리핀인 보호 △고용허가제 △필리핀 결혼이민자 문제 △영사분야의 제도적 협력 등 양국 영사분야 현안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했다.

정부 측은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대상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용의자의 조속한 검거 노력 등 필리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필리핀측은 최근 필리핀 경찰청내 설치된 한인사건 전담반인 Korean Desk 수사관을 확대(기존 2명→5명)하였다며, 강력범죄 해결을 위해 우리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측은 이어 필리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이 외국인 고용허가 및 취업비자를 발급받는 데 장기간이 소요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필리핀측에서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필리핀측은 관련 부처와 절차 개선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필리핀측은 국내에 체류중인 필리핀 노동자와 국제결혼 이민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우리 정부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고, 우리측은 국내 다문화 정책 및 국내 체류 필리핀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양측은 인적교류 및 영사분야의 협력을 강화키 위해 수형자이송조약 및 교육협력 MOU 체결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제4차 한-필리핀 영사국장회의를 향후 적절한 시기에 필리핀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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