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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23 16: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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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새누리당이 23일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향후 새누리당과 한국노총간의 정책협의회 구성 및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에 구성된 정책협의회는 2008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 2일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과 새누리당 김무성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논의됨에 따라 정식 구성 됐다.

앞으로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노총과 산하 연맹의 정책현안과 요구사항, 그리고 새누리당의 요청사항 등을 논의한다. 정책협의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고위급 회의체와 실무급 회의체로 나눠 고위급 회의체는 실무급 회의체 논의 결과에 따라 필요시 개최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공공부문 정상화 추진으로 인해 노사정위원회 공공부문발전위원회가 파행을 겪고 있음”에 우려를 표하고 “공공부문 노동자들을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대화와 개혁의 주체가 되도록 정책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책협의회를 통해 장시간노동 해소 등 노동현안에 대해 상호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작은 성과라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한국노총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대부분 공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정책 협의회를 통해 한국노총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한국노총에서 김동만 위원장, 김주익 수석부위원장, 최두환 상임부위원장, 이병균 사무총장, 이정식 사무처장과 실무진이, 새누리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 나성린 수석부의장, 권성동 환노위 간사, 최봉홍 노동위원장과 보좌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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