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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27 17: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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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악산국립공원 갤러리.

올해 설악산(1,708m)의 첫 단풍이 26일 시작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도 하루 빠른 수준이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 9월 상순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강원도의 9월 상순~중순 일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7℃ 높았으나, 9월 중순이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평년(9.5℃)보다 낮아(평년 대비 -0.9℃) 단풍이 빨리 들었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고, 단풍 절정은 산 전체로 보아 약 8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나는 것을 감안할 때, 강원도 유명산의 단풍은 10월 상순부터 본격적으로 물들면서 10월 중순이나 하순에 단풍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서는 매년 단풍시기에 맞춰 설악산 등 주요 유명산에 대한 단풍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풍 전, 첫 단풍, 단풍 절정이 관측될 때 마다 사진을 촬영해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단풍여행 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주요 유명산은 설악산, 북한산, 내장산 등 21곳으로,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 ‘날씨>관측자료>유명산 단풍현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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