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한 독서 프로그램 ‘쉽게 읽는 독서교실’ 수료식을 오는 30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발달장애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난해 제작한 발달장애인용 읽기 쉬운 도서 ‘소나기’, ‘봄봄’, ‘운수좋은 날’ 등 한국의 대표 단편문학을 읽고, 자신과 연결해서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자아 인식 및 자기 표현과 긍정적인 자아 존중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독서를 통한 자기 표현 및 의사전달 능력이 풍부해졌으며, 타인과의 정서 교류와 타인에 대한 배려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쉽게 읽는 독서교실’ 진행과정 및 운영과정 등을 공유하여 많은 도서관 및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유형별 독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함은 물론, 전국 도서관에 장애인 독서 프로그램 운영 모델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6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