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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4 15: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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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뉴스캡처.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인천을 방문한 김양건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은 4일 “이번 기회가 우리 북남 사이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해서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비서는 이날 인천의 한 식당에서 열린 남북 대표단 ‘오찬회담’ 모두 발언에서 “오늘 여러분과 자리를 같이하고 따뜻한 식사를 같이한 데 대해서 사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선 총정치국장 동지와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대해주는 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비서는 이어 “저희들이 인천 방문과 또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가하고 또 그동안 인천과 남쪽 여러분들의 두터운 (지지) 속에서 경기를 치러서 우리 선수도 만나서 축하해주려고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김 비서는 또 “북과 남이 체육의 상징 종목인 축구에서 우승한 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고 우리 힘이 시위된(드러낸) 것으로, 이런 자랑찬 성과를 거둬서 오늘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보던 분이지만 처음 만났으니까 더 구면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가을은 결실의 계절로, 남북관계도 그 수확을 거둬야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면서 북측 일행의 인천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오찬 회담은 인천시내 한 식당에서 오후 1시50분경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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