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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4 22: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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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과 희망제작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위치한 다음커뮤니케이션 스페이스 닷원에서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http://sicamp36.org)을 개최했다.

올해는 5주년의 의미를 되살리기위해 기존에 시민, NPO 등이 제안했던 4개 아이디어와 제주 관련 신규 아이디어 1개를 선정해 57명의 IT기획자, 개발자 및 디자이너가 참여한 가운데 캠프를 진행했다. 모바일 트렌드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5개의 서비스 중 4개가 모바일 서비스로 개발됐다. 각 결과물은 아이디어 제안자 혹은 단체 등에 의해 실제 운영되면서 향후 1년간 운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노약자 분들의 편리한 이동정보를 돕는 앱서비스인 ‘휠트립’이 ‘변화의 씨앗상’을, 지역 커뮤니티 정보를 통해 보다 쉽게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파악하고, 기록해나갈 수 있는 ‘서비스썸맵’이 ‘완전한 마무리상'을, 농촌형 일자리 매칭과 농촌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웹서비스 ‘팜팜순창’이 ‘화려한 변신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봉사활동 커뮤니티 앱 서비스 ‘고래고래’가 ‘뜨거운 열정상’을, 시민들과 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에티켓을 알려주고 실종된 장애인을 찾게 도와주는 위치 표시 서비스 ‘스마일핸즈’가 ‘더 멋진 미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을 맡은 다음세대재단 최세훈 대표는 "이번 캠프는 5주년 특별 캠프의 의미에 걸맞게 결과물의 완성도와 성숙도 등이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희망제작소 유시주 기획이사는 "올해 캠프의 특징은 각 결과물을 운영해 갈 주체가 확실하고 활용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눈에 띈다라는 점"이라면서, "결과물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주최기관들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플로그램에서는 첫 날, 각 팀 별로 아이디어 소개 광고를 공유하는 36초 광고제와 함께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가 시작됐다. 진행된 캠프 소개 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 모두가 한 목소리로 카운트 다운을 외치면서 9월 26일 오후 9시부터 36시간의 대장정이 진행됐다. 각 팀은 28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 동안 최소한의 수면과 휴식만을 취하면서 뜨거운 열정이 담긴 집단지성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IT업계 종사자들의 열정과 재능으로 긍정적인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기회이자, 공익적 가치를 지닌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장이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서비스 발전과 공유문화 전파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다음세대재단과 희망제작소가 주최/주관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이버가 후원했으며, CC Korea가 파트너로 함께 했다.

한편,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에서 구현된 결과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저작권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 적용을 받으며, 이에 따라 누구나 저작물을 오픈소스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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