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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6 15: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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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8일 노경실 작가와 함께하는 장애인 독서문학기행을 진행한다.

올해 다섯 번째 문학기행은 대구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등 100여 명이 어린이문학의 대표 작가인 노경실 작가와 함께 민족시인 이육사 문학관을 방문, ‘광야’, ‘청포도’와 같은 고절한 의식과 맑고 아름다운 서정시로 한국 현대시 문학사를 대표하는 그의 작품을 감상해 본다.

특히, 낭독봉사자의 낭랑한 목소리로 시 낭송을 들으면서 시인의 글을 음미하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 문학기행에 참가한 한 시각장애인은 “한소네(시각장애인 노트북)를 갖게 된 기념으로 20년 만에 책을 읽고, 문학기행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관련된 자료를 많이 읽고, 마을 안내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문학기행은 책과 친해지게 만들고, 또 다른 인생의 포부도 갖게 하는 힘을 지니고, 나이에 상관없이 또 다른 인생의 목표를 세우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숙해지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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