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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7 19: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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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 광원인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한 공로로 일본 출신인 아카사키 이사무, 아마노 히로시, 나카무라 슈지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 위원회는 7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아카사키, 아마노, 나카무라 등 총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왕립과학원은 이들 3명이 1990년대 청색 조명을 발산케 하는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면서 조명 산업의 근본적 변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적색 및 녹색 다이오드 기술은 존재했으나 이들이 개발한 청색광을 통해 백색광을 발산하는 LED 조명 기술이 완성될 수 있었다. 이들의 혁명적 발명을 통해 백색광이 21세기를 비추게 될 것이라고 과학원은 덧붙였다.

아카사키는 아마노와 함께 일본 나고야대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동안, 나카무라는 토쿠시마에 위치한 중소기업인 니치아화학에 고용돼 연구 했다.

노벨상은 1896년 사망한 다이너마이트 발명자 알프레드 노벨의 뜻을 기려 만들어졌다. 1900년 노벨 재단이 설립된 뒤 이듬해인 1901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노벨상 상금은 800만크로나(약 12억원)로 분야별 수상자가 다수일 경우 이를 나눠 갖는다.

한편, 올해 노벨상은 6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을 발표했고,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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