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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9 16: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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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제공.

지난 7일 서울에서 개막한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전 세계에서 모인 400여 명의 한인회장은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6개항으로 구성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 노력을 지지하며 모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면서, “동포 차세대의 민족 정체성 함양 교육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모국 투자 활성화와 재외동포 및 모국의 상생 발전을 위해 세제 및 재외국민 선거, 병역, 의료, 복수국적 확대 등 각종 제도의 개선과 법률 정비”를 요청했다.

이들은 또 “성숙한 한인사회 구축을 위해 거주국 내 동포 화합을 약속하면서, 재외동포재단의 제주 이전 계획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폐막식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 한인회가 '자랑스러운 한인회'상 최우수 한인회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한인회와 중국 다롄(大連)시 조선족기업가협회가 공동 수상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송사에서 “대회 기간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논의한 내용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동포사회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 이사장은 올해 대회 공동의장을 맡았던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내년 대회 공동의장으로는 이경종 러시아·CIS 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숙순 재중국한인회 차기 회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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