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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4 16: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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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상화 선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제52회 체육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소공동 소재) 사파이어볼룸에서 수상자 가족과 체육 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체육 분야 최고 전통과 권위의 상으로,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생활체육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이 특별상으로 신설됐다.

수상자로는 ▲경기상에 이상화 빙상선수 ▲지도상에 최규동 광주체육중학교 교사 ▲공로상에 정동구 체육인재육성재단 고문 ▲진흥상에 금대호 경상남도 생활체육회 회장 ▲극복상에 전민재 전라북도 스파이크 육상클럽 선수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에 이인숙 여사가 각각 선정됐다.

경기상을 받게 된 이상화 선수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에도 꾸준히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2013/2014 시즌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연이어 수립했다. 이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줬다.

지도상은 광주체육중학교 최규동 교사가 수상한다. 최 교사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여홍철 선수, 양학선 선수 등을 조기에 발굴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정동구 체육인재육성재단 고문은 우리나라 레슬링 1세대 선수로 활동해다. 특히 정 고문은 국가대표 전임코치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전해섭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진흥상을 수상하는 금대호 회장은 2012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어르신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5년 한중 생활체육교류행사와 2011년 한일 생활체육교류행사 한국 측 단장으로 참가해 생활체육을 통한 국제간의 우호 증진에도 기여했다.

극복상을 수상한 전민재 선수는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2개나 획득하고 2013년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00m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애인 체육인의 대표 엘리트 선수이다.

올해 특별상으로 새롭게 신설된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은 이규혁 빙상선수의 어머니인 이인숙 여사가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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