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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4 16: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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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청소년이 직접 주변의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매년 공모를 통해 70여개의 청소년팀을 선정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작한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374개의 청소년팀이 참여해 지역사회 개발.개선, 사회구성원 관계 개선, 청소년 친화적 환경 만들기, 청소년 권익 개선 등을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드림’팀(서울 도봉구 청소년팀)‘과 ‘사호프(Sahhope)’팀(전국 연합 청소년팀)은 서울 지역에서 자신들이 기획한 학교 밖 청소년 인식 개선 캠페인과 사할린 한인 문제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가졌다.

서울 도봉.성북구의 고등학생 13명으로 구성된 ‘드림’팀은 소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인,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자원봉사,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또 ‘드림팀’도 같은 날 마로니에공원과 창동문화마당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고 인식을 개선키 위한 홍보물 전시, 설문조사, OX퀴즈 등 거리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송지영(대일관광고 2학년) 학생은 “악동뮤지션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 활동을 보면서 같은 청소년임에도 우리의 편견이 깊었음을 느꼈고, 학교 밖 친구들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의미있었다.” 고 말했다.

서울, 부산, 경기, 경남 등 전국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사호프(sahhope)’팀은 사할린 한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사할린 동포 역사자료 기록, 소책자 및 UCC 제작을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다.

사호프(‘sahhope’)팀도 11일 서울국제청소년센터(서울강서구)에서 온라인(SNS)으로 사할린 한인문제를 알리고, 12일에는 서울광장 주변에서 사할린 동포알리기 홍보물 전시, 서명운동 등 캠페인과 함께 아리랑, 강강술래 노래에 맞춘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박인규(공주사대부설고 졸) 대표는 “사할린에 거주중인 우리 동포 할머니.할아버지들의 기억을 듣고 기록하면서 잊혀진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손애리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의 작지만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시작된 프로그램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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