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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5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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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5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내에 이공계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 및 경력개발 교육 훈련을 각각 지원하는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과학기술여성인재아카데미’를 개소했다.

15일 오후 12시 30분 서울과학기술새일센터(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여성가족부 박현숙 여성정책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이성봉 미래인재정책국장을 비롯해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이사장, 백희영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과학기술계 관계자와 교육훈련을 받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경력단절 없이 과학기술 분야의 여성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부족한 이공계 여성 리더를 양성키 위한 방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여성가족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구개발(R&D)인력 확충방안’을 마련해, 여성 연구원의 경력단절 문제 해결, 기업의 여성 인력 수요 확대, 여성 고용 친화적 문화조성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뜻을 같이 했다.

이번 개소로 양 부처가 재직 중인 이공계 여성의 경력 개발은 물론,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여성이 다시 사회로 당당히 복귀하도록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경력개발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하고,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여성들이 직업 상담, 직업교육 훈련, 인턴십, 취업 알선 등 원스탑(One-stop)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의 최근 경향을 반영해 시장 수요 및 전망이 높은 3D프린팅 전문기술과정, 품질관리(QC) 전문인력과정, 이공계 직업 상담사 양성 과정 등 3개의 전문 교육훈련 과정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또한 그동안 축적된 여성인력 데이터베이스(DB) 및 유관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취업 알선, 인턴십 지원 등 이공계 경력단절여성 대상 맞춤형 일자리 연계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과학기술여성인재아카데미’는 신진 여성박사와 산.학.연 재직 중간 여성관리자들이 조직 내에서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전문역량 개발을 통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경력 단계와 재직 환경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개개인별 맞춤형 역량 개발 및 조직 적응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민간 기업과 여성과학기술인 단체 등에 소속된 여성과학기술인들의 교육 훈련에 집중하며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2월에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창조경제 구현과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처 간 협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여성가족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수한 이공계 여성이 사장되지 않고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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