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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6 21: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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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기간중 토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적인 경협 방안 등을 담은 공동 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다자회의 기간중 양자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문 형태로 양국간 합의사항을 공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청와대는 “"양국 정상이 창조경제 파트너십과 기후변화 공동대응 등 양국간 공조 강화를 대외에 표명하기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 정상이 합의한 경제성과로는 창조경제 파트너십 구축, 기후변화 공동 대응, 북극 협력, 산업협력, 무역투자협력 확대 등이다.

우선 창조경제 파트너십 구축과 관련, 양국은 지난달 중소기업청과 덴마크 기업성장부간에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벤처창업기업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한국의 우수 창업기업에 대해 덴마크의 창업 엑셀레이터를 통해 보육성장을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3월 체결한 문화협력 MOU를 기반으로 디자인, 음악, 영화, 문학, 문화유산 등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을 증진해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창조경제 기반을 구축키 위한 좋은 기회로 보고, GCF(녹색기후기금) 지원과 운영 공조, GGGI(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한 협력, 3GF(글로벌녹색성장포럼),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 등 양국이 지금까지 진행해온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관련 협력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양 정상은 새롭게 열리는 북극항로와 관련, 앞으로 북극 연구와 비즈니스 기회 모색을 위해 양국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양국 산업이 가진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선박, 신재생에너지, 보건의료기기 등 분야의 기존 협력을 심화시키고 타 분야로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저탄소 에너지효율 선박인 그린쉽 분야와 풍력발전 분야 협력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해양플랜트 분야로 협력을 확산하고 보건의료 기기 및 IT(정보기술)에 강점을 가진 우리와 의료서비스에 강점을 보유한 덴마크가 지난해 체결한 양해각서를 토대로 정보교류와 연구개발 협력을 본격 추진하자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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