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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7 17: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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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7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금일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야스쿠니 신사에 또 다시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침략전쟁의 주모자로서 유죄판결을 받은 A급 전범을 신으로 모시고 있는 신사에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경의와 감사를 표하는 것은 일본이 전후 국제사회에 복귀한 전제 및 국제질서를 부정하는 행위라는 점을 일본 정치 지도자들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또 “일본은 어두운 과거에 스스로를 가둘 것이 아니라 지난 역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제사 시작일인 이날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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