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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0 17: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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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상조회사 폐업이 급증하면서 이 기간 소비자 피해 보상 건수가 1만7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1년부터 올 9월까지 상조 관련 공제조합이 소비자에게 보상한 건수는 총 1만6710건이며 금액은 82억500만원에 달했다. 2011년 34건(6억원), 2012년 0건(0원)이었던 피해 보상 건수는 지난해 4397건(19억100만원)에 이어 올해는 3분기까지 1만2279건(62억9800만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폐업이나 등록이 취소된 상조회사들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실제로 폐업 또는 등록이 취소된 상조회사는 2011년 8곳, 2012년 5곳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에는 54곳, 올해는 25곳으로 폭증했다.

김 의원은 “상조회사가 소비자로부터 회비를 받고도 한국상조공제조합이나 상조보증공제조합 등에 신고하지 않아 상조회사가 폐업했을 때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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