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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31 0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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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31일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고, 방한하는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도 이날 회담한다.

외교부에 의하면, 윤 장관은 이날 오후 4시50분부터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17층 대접견실에서 리퍼트 대사를 접견하고 북한과 북한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어 지난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부임 전인 리퍼트 대사를 만나 만찬을 겸한 업무 협의를 나눌 예정이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등 본격적인 주한대사로 활동한다.

리퍼트 대사는 예정보다 하루 늦은 30일 인천 공항에 도착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미관계는 매우 소중하고 특별한 동반자 관계”라면서, “이 관계는 공동의 희생, 가치관, 역사 그리고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도착 소감을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어 “북한이 완전하게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고 핵심 기술의 확산을 방지키 위한 노력에 있어 우리가 완전한 협력을 유지하도록 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북핵문제에 해결에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윤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11시경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한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기민.기사연합과 연립정권을 이루고 있는 좌파 사회민주당 소속의 거물 정치인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에도 외무장관을 지냈고 2007년부터 3년 간 부총리를 역임한 바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공관에 슈타인마이어 장관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독일 통일 과정에서 대외정책의 경험을 한국과 공유키 위해 윤 장관의 초청으로 방한한다. 슈타인마이어 외교장관은 방한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 예방 및 한.독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3월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점검 ▲실질협력 증진 ▲통일외교협력 ▲한반도?동북아 정세 ▲글로벌 과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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