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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05 13: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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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권 도전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반 총장은 5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자신의 국내 정치에 대한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와 관련해,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어 “테러 위협과 에볼라 사태 등 국제 이슈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출신국 국내 정치 관련 보도가 계속된다면 유엔 회원국들과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되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을 본인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게 국내 정치 문제에 연계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 온 바, 앞으로 여론조사를 포함한 국내 정치 관련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 총장은 또 “지난 8년간 한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유엔 사무총장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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