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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05 16: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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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2015 국제 개발체제 출범을 1년 가까이 앞두고 국제 개발전문가 및 고위급 관료 150여 명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 전문가들은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1차 부산글로벌파트너십 연례국제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결과로 탄생한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은 ODA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는 신생 국제개발협력 플랫폼으로, 정부는 이 번 파트너십의 출범과 정착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최근 MDGs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개발협력체제인 Post-2015 체제 출범을 앞두고,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이 새로운 개발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점검하는 메커니즘으로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글로벌파트너십 연례국제회의’는 지난 4월 부산글로벌파트너십 제1차 장관급회의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제안으로 우리 정부가 유치하게 된 회의체로,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의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4대 원칙과 10대 공약이 개도국 개발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경험 공유 및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사회는 한국이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유치를 통해 부산글로벌파트너십 탄생의 산파역할을 담당한 데 이어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이 개발협력의 질 제고 문제를 주도하는 국제협의체로 정착하는데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크게 평가하고 있다.

이번 1차 회의에는 에릭 슐하임(Erik Solheim) OECD/DAC(개발협력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국제적으로 저명한 개발전문가 및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 주요 개도국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정부 대표, 국제개발시민단체 협의회 회장을 포함한 NGO 인사와 UNDP, OECD 관계관들이 대거 참석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개회식에 참석해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의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과 한국정부의 기여방안을 중심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1차 회의가 Post-2015 개발협력체제 수립 논의가 개시되는 시점에 개최됨을 감안해,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이 향후 Post-2015 체제의 성공과 새로운 개발목표의 실질적인 이행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우리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외교부는 2010년 OECD/DAC 가입이후 G-20 개발의제 주도, 부산세계원조총회 개최 등을 통해 국제개발의제 형성과정에서 입지를 강화키 위한 개발외교를 꾸준히 전개해 왔고, 부산글로벌파트너십 연례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향후 개발효과성 논의의 메카로서 한국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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