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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6 1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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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은 15일 G20 정상회의 계기에 제4차 믹타 5개국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햇다. 이 회의는 지난 9월 제3차 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주재한 것으로, 믹타 출범 이후 최초로 G20 계기에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G20 계기 개최되는 점을 감안, 관련 의제 및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난 3차 회의에서 다뤄진 믹타 회원국간의 대내외적 협력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장관들은 외국인 전투원 등 테러리즘 대응방안, 에볼라 등 초국경 전염병 문제, 기후변화와 개발 문제,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등 여성의 권익 신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G20에서 에볼라 관련 특별 성명이 발표된데 대해 평가했다.

윤 장관은 에볼라 퇴치를 위해 한국이 1,060만불을 지원키로 한데 이어 서아프리카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키로 한 것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회의를 한국에서 유치키로 한 것을 소개했다.

믹타 회원국간 협력방안과 관련해 장관들은 지난 3차 회의에서의 분야별 협력 방안(△정치적 모멘텀 유지 △정보 및 지식 교류 △홍보 및 공공외교 △가시성 제고 △믹타 회원국간 협력 강화)의 후속조치를 포함해 추가적인 조치를 논의했다.

호주의 2개월 기간의 주니어 외교관 교환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각국별로 대표적인 연구기관을 선정해, 믹타 발전을 연구하기 위한 thinktank network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의회인사 교류사업, 믹타 5개국간 무역촉진을 위한 무역 담당 부서간 협력체제 구축방안, 믹타 회원국간 민간경제 협력 독려 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윤 장관은 간사국 노력의 일환으로 믹타 회원국간 협력 촉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믹타 웹사이트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호주가 우리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로 했다.

외교장관들은 내년 5월 한국에서 제5차 믹타 외교장관회의(Retreat)를 개최키로 하고, 이번 회의 후속조치 점검 및 제5차 회의 준비를 위한 첫 고위실무급협의(SOM)를 내년 2월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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