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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1 2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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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신임 미국대사와 만나, 동북아 국가간 연성 이슈부터 협력의 관행을 형성하고 신뢰의 축적을 통해 역내 갈등의 극복을 도모하고자하는 우리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한 미국, 르완다, 파나마 대사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거행하는 자리에서 마크 윌리엄 리퍼트 신임 주한대사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갖고 있는 리퍼트 주한대사가 양국 국민간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문제에 대한 긴밀한 한미 공조를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북핵불용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북한의 핵포기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단합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미국은 북핵 및 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의 현 모멘텀을 잘 살려 북한 비핵화의 진전과 핵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 지역은 세계 경제를 주도하며 문화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미국으로서는 동북아의 평화ㆍ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고자하는 한국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르완다의 이숨빙가보 대사에게 “아프리카에서 가장 모범적인 수원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르완다에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앞으로 다른 개도국에도 희망을 줄 수 있는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나마의 발데스 대사에게는 “지난해에 양국간 고위정책협의회가 처음 개최되고 다보탑을 본뜬 한-파나마 우호의 탑이 파나마 시티에 설치되는 등 양국간 협력이 크게 증진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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