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11-21 22:53:37
기사수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한.일 국장급 협의가 2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정부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대표로 참석하는 한.일 국장급 5차 협의가 오는 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협의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11일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한 이후 열리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성사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 3국 정상회담이 열리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번 5차 국장급 협의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 등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면서 “일본의 명예가 크게 상처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는 등 ‘역주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809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