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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7 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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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김종덕) 산하 아시아문화개발원(원장 최종만, 이하 개발원)은 프랑스 현대예술센터인 ‘르 콩소시엄’과 2015년 9월 개관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의 ‘디자인랩’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지난 10일 개발원과 르 콩소시엄은 디자인랩 운영을 위해 계약(3년)을 체결했다. 르 콩소시엄의 공동 감독(프랑크 고트로, 김승덕)는 세부 현황 파악과 업무 협의 등을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광주 전당 현장을 방문한다.

향후 아시아문화전당 내에서 융.복합 콘텐츠 생산기능을 담당할 문화창조원은 세계적인 기관의 노하우를 흡수하고 축적해 국제적 수준의 아시아 중심 문화기관으로 나아가기위해 디자인랩, 과학기술랩, 미디어랩 등 5개의 연구랩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디자인랩의 총괄 지휘를 맡은 르 콩소시엄은 전당 개관까지 전당의 내.외부 공용공간 디자인의 점검과 보강을 진행하고, 또한 전당 5개원의 통합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2015년에는 창.제작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연계 문화상품 개발, 페스티벌 개최 등 지속적인 디자인 관련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르 콩소시엄은 1977년에 설립된 국제적인 명성의 현대예술센터로, 300여 건에 달하는 전시, 건축 컨설팅, 도시재생 프로젝트, 영화 및 출판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파리의 남동쪽에 위치한 디종에서, 기획력으로 출발하여 국제적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광주에서의 활동이 기대된다.

디자인랩의 지휘를 맡은 프랑크 고트로는 르 콩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공동 감독(디렉터)인 김승덕은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역임했다.

김성일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르 콩소시엄에 대해, “파리가 아닌 디종에서 문화의 꽃을 피웠다는 점,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국제적인 문화기관으로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그 성공 노하우는 전당이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국제 문화계에서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르 콩소시엄이 전당 사업에 많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디자인랩의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기관들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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