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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8 17: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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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제공.

한.헝가리가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국 파트너십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과학기술, 중소기업,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심화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북한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한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함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공동회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가는데 헝가리가 든든한 파트너가 돼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르반 총리의 방한은 미래 공동번영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오르반 총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세계 외교무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면서한반도 신뢰구축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지정항공사간 편명공유를 허용해 우리 항공사의 영업환경을 개선하는 개정 항공운송협정 △체류허가를 받은 상대방 국민에 대해 운전면허 시험없이 자국 운전면허를 교환발급하는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국가장학금 사업을 통해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교육협력 양해각서(MOU)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협력 등을 지원하는 기술금융협력 MOU 등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달 공동연구 사업을 통해 신소재 그래핀을 이용한 반도체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던 경험을 살려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키로 하고, 한국의 경제개발 3개년 계획과 헝가리의 경제부흥 정책인 ‘세체니 2020’의 정책교류 협의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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