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28일 충북대에서 열린 인사담당관 연찬회 특강에서 공무원연금개혁에 따른 공무원에 대한 보상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근면 처장은 이날 특강에서 “급속한 인구 고령화, 국민부담 증가 등 현 상황을 방치할 경우 젊은 세대들에게 부담이 발생하며 현재 우리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이 절실하다”면서, “공무원의 이해와 양보를 구하면서 보상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이어 “공직박람회 고교생과의 대화 중에서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로 안정성을 들었지만 안정성은 발전과 경쟁력을 갖춰야 가능하고, 공무원의 안정성은 국가의 성장과 공무원의 경쟁력이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처장은 또 “공무원의 자질은 부족하지 않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스스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어 자기 능력을 제대로 쓰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26cm컵 안에 있는 벼룩은 60cm도 뛸 수 있지만 컵안에 계속 갇혀 있다 보면 스스로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누구나 더 뛸 수 있으며 자기 능력은 스스로 쓰기 나름”이라며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처장은 인사혁신처의 방향과 관련해, “인사혁신처의 방향은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여 민간기업 및 세계정부에 비춰 손색없는 국민인재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헌신하는 공직과 국민인재 초빙 확대를 통한 열린 공직, 전문성을 강화한 역량있는 공직, 신나는 공무원 사회 등으로 공무원 가족이 행복해 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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