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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1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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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격이 비싸 먹을 기회가 드물지만, 전통 한식의 상징격인 ‘신선로’를 올 연말에 즐겨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사)궁중음식연구원(원장 한복려)은 궁중음식의 국내.외 홍보를 통한 음식관광 콘텐츠 다양화 및 체험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오는 5일부터 연말까지 궁중요리의 꽃 신선로를 주제로 한 ‘신선로의 재발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내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선로 특별메뉴 판매, 신선로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한 시연과 시식 행사, 그리고 기물과 사료 전시 등 다양하다. 신선로 특별메뉴는 궁중음식연구원의 레시피 및 상차림 등에 관한 자문을 통해 기존 궁중음식 코스요리를 보다 간소화해 신선로를 메인으로 하는 코스로 새롭게 만들어졌고,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3~4만 원대이다.

참여하는 식당들은 서울의 ‘지화자’, ‘한국의집’, ‘메이필드 호텔 봉래헌’, ‘삼청각’ 및 전주의 ‘궁’, 경주의 ‘수리뫼’ 등 6개로, 모두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궁중음식 체험식당들이다. 음식점에 따라서는 전통한식체험, 포토존, 공연 관람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궁중음식연구원에서는 신선로를 주제로 한 시식과 시연행사가 열리고, 북촌박물관에서는 신선로 기물과 옛 사료 전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무병장수와 부귀다남을 기원하면서 신선로 기물을 선물하기도 했던 옛 반가의 풍습 등 관련 역사와 스토리를 접하면서, 그동안 생활에서 다소 멀게 느껴졌던 신선로라는 궁중음식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즐거운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설경희 팀장은 “이번 행사가 그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좀 생소했던, 신선로라는 궁중음식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그 가치를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외래관광객들에게도 궁중음식의 매력을 더욱 활발히 홍보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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