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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8 13: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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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014년도 아프리카 지역(사하라 사막 이남) 공관장회의를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 주 OECD 대표부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석공관장은 주가나대사, 주가봉대사, 주남아공대사, 주르완다대사, 주모잠비크대사, 주세네갈대사, 주수단대사, 주에티오피아대사, 주우간다대사, 주짐바브웨대사, 주카메룬대사, 주케냐대사,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주콩고민주공화국대사, 주탄자니아대사, 주적도기니대사대리, 주라고스분관장이 참석했다. 외교부 본부에서는 조태열 제2차관 외 여성준 아중동국 심의관 및 이상화 상황실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우리 정부의 對아프리카 지역 외교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국민행복’과 ‘지구촌 행복시대’ 구현이라는 우리 외교목표에 부합하는 對아프리카 외교 강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프리카 지역 정세 등을 감안한 재외국민 보호 방안,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아프리카 공관의 역할 △현지 정보 및 접근성이 부족한 아프리카 내 우리기업 진출 방안 △아프리카 현지에 맞는 맞춤형 ODA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토의했다. 또한, OECD 개발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프리카 경제 및 사회 발전전망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관련 평가 및 아프리카 접근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조태열 제2차관은 우리 정부가 MIKTA 등 중견국 외교를 주창하면서, “‘희망의 대륙’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對아프리카 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2014년도에 거둔 풍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들이 현장에서 對아프리카 네트워크 강화, 우리 기업진출 지원, 교민 보호 등 다방면에서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차관은 이어 “아프리카는 최근 빠른 경제성장을 시현하면서 ‘희망의 대륙’으로 그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면서, “우리국민과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에 따라 외교적 지원과 공관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또 “지난 10월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공식방한,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실무방한 계기 한-르완다 정상회담 개최, 9월 UN 총회 계기 한-우간다 정상회담 개최 등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 및 8개 아프리카 국가와의 양자 공동위 또는 정책협의회 개최를 통해 풍성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조 차관은 “특히, 최근 에볼라 확산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우리 긴급구호대를 사상 최초로 파견하게 되면서 몇 안 되는 구호대 파견국가가 됐고, 관련 준비 과정에서 소중한 경험을 확보했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주모잠비크 대사관 개설 등 對아프리카 외교를 위한 조직적 기반을 강화중인 바, 공관장들의 對아프리카 외교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량 발휘”를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지구촌 마지막 성장동력으로서 ‘희망의 대륙’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관장들의 생생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내실있는 대아프리카 외교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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