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12-21 12:46:55
기사수정

서아프리카 에볼라 주요 발병국 3개국을 지난 18일부터 22일 일정으로 방문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일 우리 해외긴급구호대 지원을 위해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사전 도착, 활동중인 지원대(지원대장 외교부 원도연 과장 및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각 1명)를 숙소인 프리타운소재 래디슨 호텔에서 환담하고, 우리나라의 해외긴급 구호활동에 대해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해외긴급구호대 지원대는 12월 16일 출국해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긴급구호대 의료대 활동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중이다. 앞서 이달 13일 출국한 해외긴급구호대 의료대는 일주일간 영국에서 안전교육을 수료하고 21일 새벽 프리타운에 도착해 현지 적응 교육을 받은 후 이달 29일부터 본격적인 의료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환담에서 반기문 총장은 “에볼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남의 일이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가 직면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우리나라가 에볼라 발병국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선제적으로 동참한 것은 국제사회에 매우 의미있는 기여”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에볼라 상황이 일부 개선되고 있기는 하나 1명이라도 환자가 있으면 위험은 있는 것이므로 모두가 에볼라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면서 에볼라 발병 0건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총장은 우리 의료진이 활동하게 될 에볼라 치료소의 여건, 의료 활동 계획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면서, “의료진이 안전하게 활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건강하게 우리 구호대가 활동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기문 사무총장의 이번 에볼라 주요 발병국 3개국 방문은 지난 9월이후 에볼라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을 주도해 온 반 사무총장이 현장을 방문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키 위한 국제사회 공조 경과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완전 퇴치 시기까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90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