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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1 15: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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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오전 9시 30분경, 친한 후배기자 M으로부터 전화다. “선배님 연말이고 한데요, 다른 기사 취재거리 없으면오세요. 문재인 의원과 영화 감상후 취재하러 가는게 어떤지.....영등포 전철역 롯데 시내마 7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11시 50분경까지 도착하세요” 내가 영화를 매니아 수준으로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한다는 말을 수차례들은 후배는 핸드폰으로 “기다린다” 는 멘트를 남긴다.

윤재균 감독이 지닌 영화 어법이 간결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뤽베송 감독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었다. 도착하니 후배가 얼른 도착하란다. 본영화전의 다른 광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기다리기가 약간 지루하다는 느낌이 오는 순간 영화는 시작 된다.

흥남부두에서 사람들은 6.25 전쟁피난민 철수( 撤收)를 배로 하기를 갈망 하는 것 같다. 무기를 일순위로 싣고, 여유 공간이 조금이라도 되면 피난민을 태우고 부산으로 가려는 지침이 이미 선장에게는 전달된 것 같다. 한 한국 청년은 이를 되돌려서 피난민을 일순위로 태우고 부산으로 철수하기로 방향이 달라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휴머니즘이 투영되지만 자녀들을 피난 선박에 태우려는 아버지들, 어머니들의 사투가 치러진다. 이 과정에서 같이 오지 못한 딸을 구하려고 아버지가 피난선을 벗어나면서 “이제 우리 집안의 책임자는 너다”. 소년 덕수역의 남자 어린이 배우 황정민에게 인수 인계를 한다.

영화는 여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순식간에 상당히 심도 높게 진행 된다. 문 의원을 초청한 것은 문재인 의원의 지역구가 부산이라서 그런 것 같다. 영상 자막은 어둡다. 음악도 신통치 않다. 국제 시장에 자리를 겨우 정한 황정민은 집안 가장으로 역할을 하려고 1962년경의 독일 탄광 광부를 지원한다. 현지에서의 생명을 건 지하 갱도에서의 노동이 전개된다. 이 부문에서 미술 처리는 탁월하지 못하다.

그러나 스토리에 의해서 영화를 리드한 것은 김윤진이라는 영화 속 파독 간호사의 조연 연기가 사람들을 파고든다. 여배우 김윤진은 미셜 파이퍼. 제시카 알바 스타일의 연기와는 다른 러브 스토리의 이야기를 평이하게 연기한다.

1975년 4월 30일 베트남 전쟁이 종전되는 시기에 덕수는 국제 시장 가게 마련위한 인생헌신의 기회를 월남 전장으로 정한다. 가장을 중심으로 한 대가족제도의 리일리티를 보인다. 다리 부상으로 귀가가 늦어지지만 그는 다시 가게를 마련한다. 영화는 잃어버린 피난선에서의 딸을 1982년 이후 누가 이 사람을 아시나요를 유행하게 한 남북이산 가족찾기가 점차 크로징 된다. 약간은 진부하나 10 대 일부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평화를 유지 하고, 가난한 농업국가에서 15위의 강국이 된 여건을 이야기로 풀어 주는 영화다.

나오는 길에 문 의원에게 “한국인의 영화 속의 대가족 제도를 어떻게 보시는 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 영화 속에서도 분석이 가능하듯이 대가족 제도의 가치와 장점은 우리 민족에게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과 같이 보는 2시간 이상의 영화 보기는 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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