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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2 17: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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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송희영 총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대학을 둘러싼 국내외적인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지난 시간 다져온 내실과 역량을 바탕으로 건국 가족이 한 뜻을 모아 새 해를 대학 성장과 혁신, 신뢰와 화합의 시대로 만들자”고 말했다.

송 총장은 “오늘날 대학사회는 거센 구조개혁의 압력을 받고 있고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건국인만이 가진 귀한 가치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하는 치열한 혁신의 용기와 담대함이 필요하며 국내 5대 사학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우리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또 한 번의 대(大)도약(퀀텀 점프)의 성과가 우리 앞에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송 총장은 “신공학관이 착공에 들어갔고, 해봉 부동산학관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흉물 같았던 대운동장의 콘크리트 스탠드를 허물어버리고 잔디를 깔고 광장을 만들어 그야말로 운동장을 학생들에 돌려주고자 하는 사업도 곧 시작한다”고 소개하고 “학생들을 위한 과감한 교육 인프라 투자와 우수 교수초빙, 연구경쟁력 향상과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연구-사회공헌 분야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경쟁 대학을 능가하는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총장은 2014년 건국대의 대학평가 사립대학 10위,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합격자배출 전국 대학 8위, 법원행정고시 전국 1위, 수험생 대학선호도 4위, 학부모 대학선호도 10위, 724억원 규모의 ‘글로벌 톱 환경기술사업’등 교육-연구 분야의 각종 대외평가와 성과를 소개하고 “교육, 연구, 사회진출, 평판도 등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침 없이 두루 순위가 상승한 것은 대학의 적극적인 투자와 발전 의지, 학내 구성원의 노력과 더불어 건국 가족 여러분 모두의 격려와 성원까지 완벽한 삼위일체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송 총장은 또 올해 대학 경영방침을 ‘공유가치 창출’로 잡고 “건국 구성원 한사람 한 사람의 성취가 건국 공동체 전체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공유가치 창출’을 통해 혁신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대학의 행정부서와 교수연구실, 학문단위 곳곳에서도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들이 나와 학생의 교육과 교수 연구, 대학 발전에 도움을 주고 사회공헌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를 위해 올해 교육 분야에서 학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교육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수월성 있는 학문 육성 프로그램인 ‘프라이드 리딩 그룹’(Pride Leading Group)을 더욱 확대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 혁신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 학생들을 위해 교육혁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입학-학사-교수학습지원센터-학생상담센터-인재개발센터간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교육과 학생지도, 학교생활과 사회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대학 구조개편과 맞물려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학문단위 개편도 추진한다.

송 총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대학 등록금 인하 압박에 따른 재정 여건 악화,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평가 등 많은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교육과 연구, 학교 행정에서의 혁신만이 이러한 파고를 헤쳐 나가고 대 도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대학 조직에 남아있는 관행적 일처리와 적당주의, 현실 안주와 무사안일주의를 올 한 해는 일소하는 혁신이 필요하며 낡은 관행적 반복에서 벗어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이러한 대학 혁신을 위해 소통과 신뢰,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학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직이 있고 자신이 있다는 생각과, 학생과 학교 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의 정신만이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해 작은 일 하나하나에도 새로움과 혁신을 담아 건국 공동체의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혜와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하고 “건국 공동체와 함께 그 안에 속한 우리 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역량과 가능성을 맘껏 펼치고 공유가치 창출을 통해 조직 전체, 나아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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