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1-04 17:56:10
기사수정

지난 3일 오후 3시40분(한국시간) 에볼라 감염 의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Korea Disaster Relief Team, KDRT) 의료대원은 Phoenix Air로 독일 베를린 소재 샤리떼 의과대학병원 (Charité University Medicine Berlin)으로 후송됐고, 병원에서 실시한 1차 검진결과 현재까지는 에볼라 감염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샤리떼 병원 기자회견에서 Uwe Dolderer 대변인은 동 병원에서의 1차 검진 결과, 우리 의료대원의 두 번째 손가락에 주사바늘이 스친 약간의 흔적은 있으나, 출혈이 없고 발열도 없는 등 현재로서는 에볼라 감염증세가 없는 상황이고, 우리 의료대원은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향후 에볼라 감염여부를 확인키 위한 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 예정”이라면서, “후송 직후 실시한 채혈검사 결과는 4일 1시에서 2시(한국시간) 정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또한 “에볼라 감염증상이 가장 명확하게 발현되는 시기는 바이러스 노출이후 6-12일간”이라면서, “우리 대원의 경우에는 현재 5일째 이므로 상황을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나,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번에 후송된 우리 의료대원은 시에라리온내 숙소에서 공항으로 이동시 의료장비를 구비한 엠뷸런스, 경찰경호차량, KDRT 지원대 차량 1대 등과 함께 이동했다. 또한, 기존 한-미 MOU에 따라 美에어엠뷸런스인 Phoenix Air社 항공기를 통해 독일로 후송됐고, 베를린 소재 테겔 군공항 도착후 병원까지 베를린시 소방처 긴급구조대 소속 특수차량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됐다.

한편, 외교부내 설치된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본부는 주독일 한국대사관의 에볼라 대응 T/F와 비상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독일 정부 및 샤리떼 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상황발생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96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