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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15 1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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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평년보다 2주 정도 앞선 오는 19일부터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부터 담배를 비롯한 일부 가공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농축산물 수급안정에도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어 대책반을 조기에 운영하는 것이다.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은 차관을 단장으로, 농식품부.산림청.농협.aT.관측센터 등 ‘민.관’합동으로 운영한다.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은 구매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을 선정하고, 수급 및 거래동향을 미리 점검해 애로요인 발생시 즉시 조치하는 등 중점 관리키로 했다.

10대 성수품은 제수용, 선물용, 탕국용 등 용도별로 수요가 많은 품목을 선정했다. 10대 성수품의 수급여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을 풍작의 영향으로 농산물은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산물은 구제역과 AI가 발생했으나, 살처분 규모가 적어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임산물도 설 성수기 수요를 공급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폭설 등 기상이변 시에는 일시적으로 채소류의 출하가 불안정 해질 가능성은 잠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성수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설 직전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공급확대 및 편의제공 등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시기에 구매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농협,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예약판매를 실시중에 있고, 선물용 수요가 많은 과일과 축산물에 대해서는 농협계통 매장을 통해 선물세트 11만개를 10~50% 할인판매하고, 300여종의 농식품 선물세트를 엄선해 공공기관.대기업 등에 구매추천 한다.
구매정보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회를 조사해 매주 목요일 공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기상여건이 양호해 대부분의 농산물이 풍작을 이뤘으나, 소비둔화로 현재까지도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올해 설 명절 선물은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국산농산물로 주고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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