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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0 15: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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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산별대표자와 이기권 노동부장관 간담회가 20일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이기권 노동부장관과 한국노총 중앙 임원 및 산별대표자가 오찬을 함께 하면서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및 비정규직대책 등 최근 노사정위 논의 사안과 각 산별 노동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기권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노사정합의를 못했다면 국민들로부터 질책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국민과 노동자 전체를 생각하는 관점에서 한 발 한 발 나가자”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정부는 비정규직 대책을 제출하면서 사회 변화에 맞춰서 일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노동격차를 줄이고 어려운 사람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것, 그리고 고용형태가 도급이나 용역으로 흘러가는 흐름을 직접고용이나 무기계약직으로 바꿔보자는 크게 세가지 취지에서 안을 냈다”면서, “큰 목적을 위해 한국노총이 깊은 고민을 함께 해서 공통분모를 찾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동만 위원장은 “노동계는 올해 ‘카트에 탄 장그래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가 과제다.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한국노총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에도 제안해서 민주노총을 논의의 장으로 끌어들이는데 노동부가 노력 해야 한다”면서, “공공부문 2차 정상화 방안 나오고, 통상임금 판결이 노동계에 불리하게 나오고, 13월의 월급으로 생각했던 연말정산은 세금폭탄으로 돌아오는 등 노동자들이 정말 힘들다”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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