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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1 18: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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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당정이 연말정산 보완책으로 올해 연말정산 귀속분에 대한 소급적용을 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잘 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협의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부에서 조세 형평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디테일(세부 내용)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히고,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실수를 인정했고, 인정한 이상 빨리 고쳐야 한다. 고쳐서 올해 해당되는 것부터 적용시켜야 한다고 보고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당연히 당에서 (보완책을) 요구했다"면서, "지난 주말에 굉장히 강한 강도로 정부 측에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세법 개정 이후 지난 1년반 동안 재검토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김 대표는 "정부의 조세형평을 맞추겠다는 원칙에는 여야가 다 찬성했지 않았느냐"고 반문하고, "디테일에 있어 문제가 생긴 것이고 그것은 빨리 바꿔야 한"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는 "저소득층 부담은 줄이고 고소득층 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겠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들의 불만을 초래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면서, "여야가 합의해 세법 개정안을 245대 6으로 통과시킨 만큼 우리 국회차원에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스럽다"면서 제도보완을 정부에 압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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