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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4 17: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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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해안가 경계 근무 중 사라졌다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육군 일병의 사인이 익사로 밝혀졌다.

24일 육군 제31사단 헌병대는 이날 오후 전날 오후 3시28분경 목포시 북항 인근 바다에서 발견한 이모 일병(21)의 사인은 익사라고 공식 발표했다. 발견 당시 이 일병은 근무 복장 그대로 방탄 헬멧만 벗겨진 채 군복을 입고 총을 메고 있는 상태였다.

군 관계자는 “부검 결과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면서, “가혹행위 등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자살이나 다른 가능성도 적고, 실족으로 인해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 일병은 전남 목포시 북항 인근에서 해상 경계 근무 후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채 사라졌다.

군은 사건 직후 이 일병이 탈영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터미널 등 일대를 검문 검색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 이후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상 수색 작전을 펼쳐 8일째인 지난 23일 오후 바다에서 숨진 이 일병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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