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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4 1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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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에도 국제기구와 협력하에 여성의 출산과 건강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서현철 '조선가족계획 및 모성유아건강협회' 서기장의 말을 인용해 이 협회가 올해 국제가족계획연맹의 계획에 맞춰 연합진료소 설립과 출산 건강 봉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 서기장은 "협회는 지난 25년간 인민의 재생산(출산) 건강에 관한 권리를 옹호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선전, 교육, 의료봉사를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매년 약 10만 명에게 출산에 관한 상담 및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보건 기관과 협력해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활동을 펼쳐왔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협회 산하에는 9개 가족계획진료소와 7개 이동봉사대가 있어 농촌과 산간지역 주민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재해지역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덴마크국제협력처(DANIDA)와 현대적인 가족계획 방법을 도입하기 위한 활동도 벌여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드레스덴 선언'을 통해 유엔과 함께 북한의 산모와 유아에게 영양과 보건을 지원하는 '모자패키지(1000days) 사업'을 펼치겠다고 제안했고, 올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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