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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2 18: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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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2일 지난 1월 31일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하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박위남 할머니(1922년생, 만 93세)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고(故) 박위남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여섯 달 전인 지난해 8월 8일 전문기관의 조사 등에 의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등록됐다.

고(故) 박위남 할머니는 1938년경인 16∼17세 무렵 동네사람이 만주 군수공장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위안소로 끌려가 광복이 되는 날(7년 정도)까지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고, 광복 이후 귀국했으나 위안부 피해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 등으로 인해 힘들게 생활했다.

유족 측(양자 이근구, 여동생의 아들)은 할머니는 지난 1월 30일 말씀도 잘 하시고 건강 상태가 좋았지만, 당일 밤 늦게부터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결국 다음 날인 31일 12시 40분 경 별세했다. 장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2일 장으로 치뤄졌다고 밝혔다. 유골은 망향의 동산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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