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2-03 10:09:52
기사수정

▲ ⓒ 사진/김원영 기자

월드 베스트 히트 뮤지컬 ‘뮤지컬 드림걸즈’(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오는 26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1981년 12월 20일 브로드웨이의 임페리얼 씨어터에서 초연됐던 ‘뮤지컬 드림걸즈’는 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그룹 ‘슈프림스’를 모티브로, 소녀들이 가수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들의 삶의 굴곡을 함축적으로 그려냈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자신을 잃어버린 디나,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녔지만 뚱뚱한 외모와 어긋난 자존심 때문에 외면 받은 에피, 순수했던 성공에 대한 열정이 독단과 집착으로 변해버린 커트스까지, 쇼 비즈니스 세계의 어두운 면과 이익관계 앞에 흔들리는 인간관계 등 성공이라는 화려한 이면에 숨겨져 있던 시절과 좌절은 요즘 시대, 우리들의 이야기를 투영시키고 있다.

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 ‘뮤지컬 드림걸즈’는 오디컴퍼니와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트팀에 의해 새롭게 탄생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인번 한국 프로덕션은 팝 아트적 요소를 적용한 무대와 조명, 드라마에 대한 재해석, 그리고 한층 더 섬세해지고 극적인 인물간의 관계, 완성도를 높일 음악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뮤지컬 드림걸즈’를 새롭게 풀어낼 것”이라면서, “이 작품에서는 ‘성장과 고통, 그리고 이어지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 사진/김원영 기자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파워풀한 보컬을 가진 ‘드림스’의 메인보컬 ‘에피’ 역에는 지난 2009년 ‘뮤지컬 드림걸즈’ 초연 멤버멤버로 완벽한 ‘에피’를 연기하면서, 당시와 변함없는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오디션에 참여해 캐스팅 된 차지현과, 지난 출연작인 ‘위키드’에서 초록마녀 ‘엘파바’ 역을 연기하면서 시원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박혜나가 함께한다. 또 다른 ‘에피’ 최현선은 ‘해를 품은 달’ ‘락오브에이지’ 등에서 깊이 있고 개성 있는 연기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름다운 외모와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드림스’의 보컬 ‘디나’ 역에는 ‘마리 앙투아네트’ ‘노트르담파리’ ‘시카고’ 등의 다양한 뮤지컬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사하면서,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윤공주, 차지연, 최민철과 함께 2009년 초연 멤버로 당시 디나 커버 역으로 무대에 올라 완벽한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연기로 대중의 관심을 받은 있는 박은미, 그리고 걸그룹 ‘베스티’ 메인 보컬로 최근 뮤지컬 ‘풀하우스’ 등에 출연하고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지가 캐스팅됐다.

또 자신만의 감각과 야망으로, 자동차 세일즈맨에서 쇼비지니스의 마이더스로 성장하는 ‘커티스’ 역에는 김도현과 김준현이, 극중에서 인기의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는 가수 ‘지미’ 역에는 최민철과 박은석이 함께한다.

이 외에 ‘로렐’ 역에는 난아가, 에피의 남동생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한 작곡가 ‘씨씨’ 역은 이승원과 유승엽이 더블 캐스팅됐고, ‘미셀’ 역과 ‘지미’와 ‘에피’의 매니저로 쇼비즈니스에 정통한 ‘마티’ 역에는 강웅곤과 이종문이 캐스팅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2076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