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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3 1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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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지역본부장단과 이기권 노동부장관 간담회가 3일 오전 11시40분부터 여의도 소재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이기권 노동부장관과 한국노총 16개 시도지역본부 의장들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주요 노동현안과 각 지역별 노동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기권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이번 비정규직 대책을 제출하면서 서비스 산업 사회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고용시스템을 만들고,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줄이고 일자리 질을 개선하는 것, 그리고 도급이나 용역 등 간접고용을 줄이고 직접고용을 늘리는 크게 세가지 취지에서 안을 냈다”면서, “앞으로 노사정 협의를 통해 한국노총과 함께 방안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중앙차원에서 많은 논의가 있겠지만 현장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노총 지역본부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질을 개선하는데 다양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동만 위원장은 “지금 밖에서는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에서 협상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하지만 한국노총은 책임감을 가지고 우선은 협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그러나 정부는 노동.금융 등을 포함한 4대개혁, 공무원연금 등을 밀어붙이면서도 정작 개혁해야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등에 대해선 발을 빼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개혁해야할 것에 대해선 최상부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후에 국민과 당사자들의 동의를 구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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