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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4 13: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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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9일부터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5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키 위해 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해, 국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문화융성’ 시대를 만들어 가는 문체부 대표정책 중 하나다.

올해에는 전년도 사업을 추진하는 중에 발생한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해,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2014년에는 선착순으로 카드를 발급했으나, 2015년에는 신청기간 내에 카드 발급 신청을 한 사람 모두에게 카드를 발급한다. 이는 선착순 방식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소외계층을 줄이고, 카드 발급 희망자 모두를 지원키 위해 개선된 것이다.

또한, 지원 기준이 세대별 10만 원에서 개인별 5만 원으로 변경된다. 이는 개인별 문화향유의 선호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다만 전년도와 같이 세대별 단일 카드를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세대원 1명의 카드로 합산 신청을 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누리카드 신청이 전국 동시 개시에서, 지역별 및 온.오프라인별 순차적 개시로 변경됐다. 이는 전년도에 전국 동시 신청개시로 인해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 불편이 초래됐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주민센터에서의 신청은 이달 9일 서울을 시작으로, 27일 대구.울산.경남.경북까지 차례로 진행되고, 온라인 신청은 다음 달 9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시작된다. 카드 신청기간은 4월 30일까지이고, 카드 이용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으로 저소득계층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의지를 고양하는 등, 문화향유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문화누리카드의 혜택을 넓히기 위해 이용처를 확충하고 다양한 혜택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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