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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6 17: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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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겨울 백두산 .

겨울여행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하나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벗어나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따뜻한 겨울’여행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겨울의 계절적 특성을 완벽하게 즐기는 ‘진짜 겨울’여행이다. 두 가지 중 ‘겨울’이라는 계절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진짜 겨울’여행을 선호한다면, 겨울여행의 백미, 백두산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백두산은 사계절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걸로 유명하다. 봄에는 영롱하게 핀 야생화들이 백두산의 모습에 싱그러움을 더하고, 여름에는, 한국보다 추운 북쪽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인 이유로 비교적 서늘한 날씨가 여행하기 적합해 특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가을의 백두산 여행은 단풍이 물든 백두산과 좀 더 맑은 천지를 볼 수 있고 자연 송이버섯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백두산의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백두산 겨울여행의 매력 포인트 세가지를 짚어본다. ‘진짜 겨울’을 만끽하고 싶다면 백두산이 정답이다.

# Point1. 온천
백두산 천연 온천수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생각만 해도 감개무량하다. 백두산 북파산문 앞에 위치한 5성급 란경온천호텔 내에 있는 취룡온천은 백두산 자락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실내탕 4개, 노천탕 14개 등 다양한 테마탕과 수영장, 각종 사우나탕을 구비하고 있는 곳이다.

# Point2. 스키
백두산 정상을 바라보며 활강하는 스키. 백두산은 최근에도 5성급 호텔이 끊임없이 들어서고 있고, ‘완다타운’이라는 인터내셔널 리조트(파크하얏트, 하얏트리젠시, 웨스틴, 쉐라톤, 홀리데이인 리조트)들이 모여있는 리조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 완다타운 내에는 겨울에는 스키를, 6월~10월에는 골프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의류편집매장과 음식점이 있어서 가족여행이나 젊은 연령층의 고객들한테도 어필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완다 스키장은 최장 활주 거리 1,741m, 43개의 슬로프를 자랑하며, 초, 중, 고급 코스로 세분화 되어 있다. 날씨가 좋을 경우엔 스키장 정상에서 백두산 천지를 조망할 수도 있다.

# Point3. 설경
겨울의 설경 하면 일본 북해도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으나 백두산 또한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백두산 천지, 장백 폭포, 로리커 호 등 백두산 관광지 곳곳에서 시리도록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길에서 백두산에 갈 때 지나가는 선봉령에 있는 '로리커호(老里克湖)'는 해발 1,470m의 고산습지 호수로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겨울에는 캐나다를 연상케 하는 신기하고 예쁜 설경의 진풍경으로 유명한 곳이고 여름에는 자연 삼림욕 체험이 가능하다. 옛 청산리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왕복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세미 트래킹 또한 가능하다.

한편, 하나투어는 일출 페스티벌+온천, 힐링+온천, 리조트+스키, 역사탐방 등 백두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각 컨셉별로 상품 구성해 판매 중에 있다. 또한, 지난 1월 말 백두산에서 3박 4일의 일정으로 MBC ‘나 혼자 산다’의 출연진 김광규씨와 함께 촬영을 진행, 6일 저녁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직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백두산 ‘겨울’의 모습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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