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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1 16: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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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박성재(연수원 17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앙지검이 반부패부 개편 이후 부정부패 척결의 가장 무거운 책임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13년 4월 대형 비리 사건을 직접 수사하던 대검찰청 산하 중앙수사부를 폐지하고 그 역할을 각 지방검찰청 특수수사부에서 대신하게 했다. 대검은 같은 해 12월 반부패부를 신설했다. 반부패부는 직접 수사하지 않고 전국 지방검찰청 수사를 지휘만 한다.

박 지검장은 “검찰에게 부정부패 척결은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선진사회 만들어가는 필수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면서, “법질서 확립이야말로 검찰 존재 이유가 되는 최우선 과제로, (이들 세력이) 반드시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검장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실력을 배양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지검장은 이어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끈 고쳐매지 않는다’는 옛말도 있다”면서, “오해 살 수 있는 행동이나 만남은 스스로 견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지검장은 “우리가 수사과정에서 있었던 성과와 예정사항에 대해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수사 결론을 바꿔놓을 수 있다. 수사기관 종사자로서 항상 투철한 보안의식을 가지고 수사기밀 관계자 신상정보 등이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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