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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2 12: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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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녹음 파일’ 문제가 다뤄졌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건넨 한국일보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엄 앵커는 이어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면서,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나도 2012년 한 해 동안 취재 대상이었다”면서,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더레코드.비보도)가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엄 앵커는 이어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면서, “기자가 이게 기자예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엄성섭 앵커의 발언 이후 방송 화면에는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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