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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7 0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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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설 명절을 맞아, 17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하는 설 명절 문화를 확산키 위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만),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과 함께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온 가족이 함께 명절을 준비하면서 명절에 대한 주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맞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양성평등한 문화가 정착되고 있지만 명절에 여성들이 느끼는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으로 명절문화 변화가 필요하다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지난 2010년 여성가족부 가족실태조사에 의하면, 명절에 주로 일하는 사람이 여자들(며느리, 어머니, 딸)인 경우가 95%에 달하나, 남녀가 같이 일하는 경우는 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양성평등하고 가족이 함께 하는 설 명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은행, 한국노총과 협력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국의 철도역사 전광판을 통해서도 널리 홍보하면서 명절의 참된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13년 7월 16일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중견기업의 금리우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가족친화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노총 또한 산하조직에 평등명절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매년 양성평등한 명절 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참석해 서울역 광장에서 “명절음식은 가족이 함께 만들어요”, “아빠가 솔선수범하여 가사분담을 실천해요”, “서로에게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감사의 인사를 나눠요” 등 온 가족이 행복한 명절을 위한 작은 실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가사분담을 상징하는 앞치마와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서비스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고향가는 길에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부부간, 가족간 갈등 문제를 해소하고 온 가족이 행복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양성평등한 명절 문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설 명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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