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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28 16: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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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관계부처와 여성단체 합동으로 27일 경기 테크노파크에서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공식을 개최했다.

여성R&D인력의 사회진출 확대 및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서는 육아문제가 선결돼야하고, 이번 경기테크노파크 어린이집은 고용부의 공동 직장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산업연구단지 내 설립되는 최초의 직장어린이집이다.

이번 어린이집은 지인테크, 백년기술, LG이노텍 등 25개기업이 참여해 소속 여성연구원들의 육아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업연구소의 여성연구원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7년 여성연구원 50,000명 달성이라는 정책목표를 내년에 조기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산업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산업현장의 여성R&D인력 확충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력단절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여성인력들이 적극적인 사회진출의 성과라 볼 수 있다.

산업현장의 여성R&D인력 활용은 우리 경제의 활력소로 여성고용률의 증가, 가계소득 확대, 중소기업의 연구 인력난 해소 등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가 있고, 우리경제가 선진산업국으로 진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공식에 앞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3년 11월 발표한 ‘산업현장의 여성R&D인력 확충방안’ 이후,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그동안 수렴된 현장의견을 토대로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윤상직 장관은 “여성R&D인력의 활용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전제조건”이라면서, “정부와 기업 모두가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인력에 대한 새로운 정책마련도 좋지만, 기존의 지원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산업현장의 여성인력 활용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도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직후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공식이 있었고, 오는 9월 어린이집을 개원해 테크노파크 입주기업과 인근기업, 연구기관 등의 자녀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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