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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2 18: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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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8개국 1만1천여 명의 시민들 중 93%가 ‘아동보호’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로 꼽았다.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소속된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과 국제월드비전(World Vision International)은 전 세계인들의 아동보호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보호에 관한 글로벌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9월 UN 정기총회에서 확정되는 Post-2015 개발의제에 ‘아동보호’ 안건이 채택되도록 촉구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선진국-개도국 등 총 28개국의 16세 이상의 남녀, 다양한 지역과 학력 수준을 가진 총 11,3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응답자의 93%가 ‘아동보호’가 반드시 Post-2015 개발의제로 선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렇게 답한 이들 중 87%는 아동보호를 위해 정부, NGO,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59%는 정부가 아동폭력을 근절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고 느낀다면서 아동보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76%의 사람들이 주위에 아동폭력 피해를 경험한 아이를 알고 있고, 65%는 아동폭력은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대답해, ‘아동보호’란 국가와 지역, 사회경제적 차이와 관계 없이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임이 드러났다. 또한 응답자의 41%는 아동보호를 위한 노력은 거의 없다고 답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폭력에 대한 해결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속한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국제월드비전은 “이번 ‘아동보호에 관한 글로벌 인식조사’가 전 세계에 만연한 아동폭력의 심각성과 보편성을 보여주면서, 각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아동보호가 신속한 조치를 요하는 전 세계적인 문제임을 인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세계 모든 어린이가 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 전 세계인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아동보호를 Post-2015 개발의제로 채택함으로써 보다 강력한 제도적, 정치적 헌신과 대응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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