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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3 1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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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3일 “현재 개방형 직위 가운데 15% 정도가 민간이 임용되고 있는데, 이를 종전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공무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공직자 윤리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민간취업 허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처장은 최근 발표한 범정부인사혁신실천계획과 관련해, “철밥통이라는 문화를 깨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으로, 연공서열 위주의 평가나 보상관행에서 탈피해서 조기 승진의 기회를 주는 것은 공직사회의 전반적인 활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이어 “질 좋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공무원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효율성은 반드시 강조돼야 한다”면서,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민간교류, 투트랙 인사관리제 등을 제시했다.

이 처장은 또 “투 트랙으로 인사관리제도를 변경시켜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전문적인 능력이 오랫동안 쌓아야 될 것은 그에 맞는 직위와 직급체계를 만들어내서 운영할 계획이고, 리더나 순환형 보직이 필요한 직종은 또 다양한 경험과 정책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무원도 최장 6개월 휴가도 가능하게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제도의 목표는 일과 삶의 균형이기 때문에 이 방향성만 옳다면 제도는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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