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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5 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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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오는 6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민안전처 전 직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1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민안전처는 재난안전정책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1월 20일까지 50여일 동안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 총 868건(일반국민 682건, 공무원 186건)의 참신하고 소중한 아이디어가 접수돼, 제안관련 부서의 1차 심사를 거친 후, 외부 전문가가 중심이 되는 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를 실시해 최종 10건의 우수제안이 선정됐다.

일반인 우수 제안은 모두 7건으로 최우수 1, 우수 2, 장려 4건이다. 우선, ‘재난대비훈련 개선방안’을 제안한 박상길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은 차지했고, ‘119 응급영상 라이브 콜 신고 및 관제 시스템’을 제안한 이강호씨와 ‘주택 분양 및 거래 (입주)시 안전관련 정보제공 의무화’를 제안한 윤혜림씨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를 위한 제안’(남상우), ‘재난현장 및 자치단체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자동차 요건 완화(김찬기)’, ‘가정안전책임자 양성을 통한 가정 무재해운동’(최병철), ‘재난대응 로봇대회를 통한 대국민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확산(정재우)’등 4건의 제안이 선정됐다.

공무원 우수제안은 3건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각 1건이다. ‘어린이공원.놀이터 등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설정’을 제안한 경기도 양주시청에 근무하는 정현태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완강기 안전밸트 개선 및 안전물품 비치 확대’를 제안한 박현택씨(전북교육청), ‘재난안전 아이디어 발굴.경진대회 “재난안전 해커톤” (Hackathon) 개최’를 제안한 송규철씨(미래창조과학부)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됐다.

우수 제안자 10명 모두에게는 국민안전처 장관상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최우수상, 우수장, 장려상 수상자에게 각각 100만원, 50만원,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상길씨는 “그동안의 재난안전 분야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한 아이디어가 우수 제안에 선정이 되어 매우 기쁘고, 마스터플랜 수립에 도움이 된 것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갖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수한 제안은 마스터플랜에 직접 반영하거나 아이디어 사례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제안 10건을 포함해 1차 심사에 통과한 아이디어 중 20건의 아이디어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 반영됐고, 나머지 아이디어들 중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는 사례집을 제작해 지자체 등에 전파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안전정책은 정부의 노력뿐 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재난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함에 있어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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